
무단으로 유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내 ERP 시스템 내 언론사별 세금계산서 조회 화면. 최은지 기자.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모습. 인천=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언론 협찬 및 광고 집행 내역이 담긴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가 외부로 무단 유출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출된 문건의 작성 정보와 사내 시스템 접속 기록에서 노조 고위 간부의 실명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금계산서 내역이 PDF 파일로 편집되어 외부에 유포됐다. 해당 자료에는 주요 언론사에 집행된 광고 및 협찬 금액과 부서명 등이 상세히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문건인 ‘언론홍보비_삼성바이오로직스.pdf’의 문서 속성을 조회했을 때, 작성자란에 노조 고위 간부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파일은 2026년 5월 5일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2019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