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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계좌이체 할게요” 입 닦은 20대…잠복한 본사 직원에 딱 걸렸다

[123RF]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치킨을 주문해 음식을 받은 뒤 계산을 미루며 상습 무전취식을 해온 20대 남성이 잠복 중이던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월 16일부터 최근까지 화성 일대 같은 프랜차이즈 치킨집 3곳에서 후불로 배달 주문을 한 뒤 음식을 받고도 계산을 하지 않는 수법으로 10만원 상당의 음식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달한 음식이 도착하면 “잠시 집을 비웠으니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달라”며 결제를 미루고는 입금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피해에 본사 측은 직접 대응에 나섰다.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은 배달 기사로 위장해 잠복한 끝에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고, 이후 “허위 주문자를 잡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별건의 범죄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상태였던 사실을 확인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사기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