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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51억…희망퇴직 비용 해소 ‘흑자 전환’

지역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내실 집중
유료 방송 시장 정체 속 경영 효율화 지속

LG헬로비전 로고. [LG헬로비전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헬로비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7일 공시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1억원(18.5% 감소), 전 분기 대비 441억원(14.7% 감소) 줄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 시장 축소, 유료 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지역 기반 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28.4% 감소) 떨어졌다. 다만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일시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0억원 수익이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렌탈 409억원, 미디어·기업간거래(B2B) 등 지역 기반 사업 22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감소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기술 중립성 상품,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깃별 특화 상품 등으로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다.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88억 원 성장했다. 지역 기반 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억원 하락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유료 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