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코오롱 수선 후기 글 화제
구멍난 옷, 자수로 감쪽 같이 없애
구멍난 옷, 자수로 감쪽 같이 없애
![]() |
| 수선 전(왼쪽)과 수선 후. [‘더 쿠’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패션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의류 수선 품질 수준에 누리꾼들이 감탄했다.
6일 ‘더 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측 수선센터 후기 글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작성자 A 씨는 “얼마 전 코오롱 시리즈(브랜드 이름) 세일 때 외투를 구매했는데, 4월 27일에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포켓 부분이 심하게 뜯어졌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 |
| 오른쪽 주머니 부근 구멍났던 부분에 자수가 생겼다. [더쿠 갈무리] |
공개된 사진에선 카키색 점퍼 주머니 부근이 구멍이 나고 심하게 긁혀 있다.
A씨는 “수선이 가능할지 몰라 코오롱 수선센터에 맡겼고 ‘완벽한 복구는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수선비는 총 2만4000원이었지만 시리즈에서 2만원을 지원해줘서 본인 부담은 4000원만 내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자분이 ‘자수 처리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셨고, 정장처럼 섹션이 명확한 옷이라면 원단 교체도 가능하지만, 디자인 요소가 많아 그마저도 어렵다고 했다”라며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면서 맡겼다”고 했다.
그는 지난 5일 택배로 수선된 옷을 받았다며, “결과는 ‘대만족’”이라며 수선된 옷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A 씨는 “솔직히 엉망이면 그냥 안 입으려 했는데 자수 컬러가 원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괜히 대기업 옷이 좋은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심으로 감탄, 수선해주신 분께 그저 감사를”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주머니 옆 손상 부분에 같은 카키색 실로 나무 자수가 그럴듯하게 놓여져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라고 감탄을 연발하며 “옷 수선을 맡겼는데 작품이 돼 돌아옴”, “원래 있던 거라 해도 믿겠네”, “세련되게 잘 됐다”, “그냥 한정판으로 변했다”, “일부러 찢어 수선받고 싶은 정도” 등 호평을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