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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 우주 비행 당시 모습 [버진 갤럭틱]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상업 우주 비행 재개를 선언한 미국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가가 25% 가까이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소유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이 관련주 전반을 끌어올린 흐름도 맞물렸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버진 갤럭틱 주가는 전날보다 24.80% 오른 3.07달러를 기록했다. 버진 갤럭틱은 최근 올해 말 상업 우주 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50개로 한정 판매되는 좌석은 1석당 75만 달러(약 11억3000만원)다.
차세대 우주선 개발 소식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 버진 갤럭틱은 첫 번째 신형 비행체를 이달 중 지상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도 이날 주목을 받았다.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 캡슐 ‘오리온’은 이날 오후 1시 56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 지구에서부터 24만8655마일(약 40만171㎞)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다. 1970년 4월 아폴로 13호가 세운 최장 비행 거리 기록을 반세기 만에 경신한 것이다.
우주 탐사가 현실화하면서 6월 말 상장이 예정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최대 2조 달러(약 3012조원)상향 조정됐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조달하는 금액은 750억 달러(약 112조원) 규모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2019년 기록한 290억 달러(약 43조원)를 크게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시총 2조 달러를 넘는 기업은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5곳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