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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AP]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정부가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 가족의 미국 영주권을 취소하고, 구금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녀의 딸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갇혀 있으며,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살고 있던 아프샤르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 정부를 찬양하고 미국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왔다.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면서도, 중동에 있는 미국 군인들을 공격한 사건을 축하하고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를 찬양했고, 미국을 ‘거대한 사탄’으로 비난했으며,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이란 혁명수비대를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미국 내 법적 지위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입국이 금지됐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반미 활동을 지원하는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거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아프샤르의 삼촌인 가셈 솔레이마니는 지난 2020년 미군에 의해 사망했고, 라리자니 전 사무총장 역시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