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실상 정권교체’ 입장 유지하며 “훨씬 더 우호적 인사 와야”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와 군부는 이를 부인하며 협상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후 미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고, 이에 대해 이란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이란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해당 제안 내용과 관련해 “일부는 사실이지만 상당 부분은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또 “지난 21일 저녁 이란 측이 대화 의사를 전달해왔고, 이후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매우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대면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선 “이번 주 후반에 열릴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과 관련해 많은 추측과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내용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장대한 분노’(Epic Fury·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작전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란의 상업용 선박 위협 능력을 꾸준히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8일 작전 개시 이후 9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해군 함정 140척 이상을 파괴했으며,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 능력은 초기 대비 약 9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은 자신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래서 이란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평화를 우선시한다. 더 이상의 죽음과 파괴는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unleash hell)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이란 수뇌부가 대거 사망한 상황을 사실상 정권 교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정권 지도부에 훨씬 더 우호적이고 협력 의지가 있으며 더 이상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지 않을 인물이 오길 바란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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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와 군부는 이를 부인하며 협상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후 미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고, 이에 대해 이란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이란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해당 제안 내용과 관련해 “일부는 사실이지만 상당 부분은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또 “지난 21일 저녁 이란 측이 대화 의사를 전달해왔고, 이후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매우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대면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선 “이번 주 후반에 열릴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과 관련해 많은 추측과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내용도 공식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장대한 분노’(Epic Fury·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작전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란의 상업용 선박 위협 능력을 꾸준히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8일 작전 개시 이후 9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해군 함정 140척 이상을 파괴했으며,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 능력은 초기 대비 약 9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은 자신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래서 이란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평화를 우선시한다. 더 이상의 죽음과 파괴는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unleash hell)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이란 수뇌부가 대거 사망한 상황을 사실상 정권 교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정권 지도부에 훨씬 더 우호적이고 협력 의지가 있으며 더 이상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지 않을 인물이 오길 바란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