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1시간 일찍 퇴근
우리, 다음달 3일 도입 잠정 결론
신한·하나도 시기, 방법 조율 중
우리, 다음달 3일 도입 잠정 결론
신한·하나도 시기, 방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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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은행권이 매주 금요일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이른바 ‘주 4.9일 근무제’를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시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이 없도록 오전 9시~오후 4시인 영업시간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4.9일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지난해 10월 산별 교섭에서 합의한 사항이다. IBK기업은행이 올해 1월부터, KB국민은행이 이달 초부터 이미 도입한 상태다.
기업은행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인 퇴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5시에 퇴근한 뒤 비대면 강의를 수강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했다.
다른 은행도 주 4.9일제 도입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 주 4.9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노사 간 막바지 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경우 근무시간도 소폭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인 근무 시간을 오전 8시40분~오후 5시40분으로 당겨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으로 인한 업무 혼선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신한·하나은행 등도 차례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금융노조와 사용자협회가 합의한 사안인 만큼 도입 자체에는 이견이 없으나 시기, 방법에 대해선 개별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도입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분위기라 미도입 은행들의 논의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