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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전북도, 소셜벤처 키운다…AI·기후기술·스마트농업 육성 맞손

이상창 기보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네번째)를 포함한 협약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전북도청서 업무협약 체결…전북형 소셜벤처 육성사업 본격 추진
지역 혁신창업 기반 확대…전략산업 중심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공지능(AI), 기후기술, 지능형농업 등 전북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성과 사회적 가치를 갖춘 기업을 발굴해 보증과 사업화 자금, 투자 연계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전북도와 19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소셜벤처 성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형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셜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AI와 기후기술, 지능형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창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북형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전북도와 기보 등 참여기관이 협력해 기술성을 갖춘 전북 지역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과 투자 연계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술성과 사회적 가치, 지역 전략산업 연계성을 함께 고려한 육성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참여기업 발굴과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사업 운영을 맡는다. 기보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과 소셜벤처 판별을 지원하고,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에는 우대보증을 제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지역 혁신창업 저변을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 생태계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소셜벤처 육성의 실질적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소셜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소셜벤처 생태계 확산을 통해 사회연대경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소셜벤처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