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도 36%↑…역대 최대
F1 진출·신차 확대 통해 경쟁력 강화
F1 진출·신차 확대 통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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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놋 될너(오른쪽) 아우디 CEO와 위르겐 리터스베르거 CFO [아우디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아우디 그룹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비용 관리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매출 655억유로(112조6508억원), 영업이익 34억유로(5조8475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1%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두카티 등 그룹 전체 인도량은 164만4429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순수 전기차는 22만3032대로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Q6 e-트론’과 ‘A6 e-트론’이 판매를 견인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람보르기니는 1만747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벤틀리와 두카티는 시장 둔화 영향으로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했다.
매출은 전기차 비중 확대와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약 12억유로 영향), 탄소 규제 대응 비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 비용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6.0%에서 5.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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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매출 655억유로(112조6508억원), 영업이익 34억유로(5조8475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우디 제공] |
아우디는 올해 매출 630억~680억유로, 영업이익률 6~8%를 목표로 제시했다. 신차 전략도 강화한다. 엔트리 전기차 ‘A2 e-트론’과 플래그십 SUV ‘Q9’을 비롯해 ‘Q7’, ‘Q4 e-트론’, ‘RS5’ 등 주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중국의 자동차 기업인 제일자동차(FAW)·상하이자동차(SAIC)와 협력을 통해 중국 전용 신규 브랜드 ‘AUDI’를 포함한 이중 브랜드 전략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SUV 라인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아우디는 포뮬러 1(F1)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레볼루트 F1 팀’은 올해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참가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과감한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차 출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F1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겐 리터스베르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