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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복합개발·대규모 정비사업 맞물린 방배동, 서울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로 재조명

직주근접·생활 인프라 결합된 완성형 입지…실거주 수요 높아질 예정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가 서리풀 복합개발과 대규모 정비사업이 맞물리며 서울 주택시장에서 핵심 입지로 재조명되고 있다. 강남·서초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적 기반 위에 신축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수요 중심의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서리풀 복합개발은 서초동 일대 약 30만㎡ 규모 부지를 중심으로 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 자료에서도 강남 도심 기능을 보완하는 서남권 핵심 거점으로 설정돼 있으며, 향후 자족형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도시 기능 확장이 인접 주거지인 방배동의 주거 선호도와 체류 여건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주거지에서 생활·업무·문화가 결합된 도심형 주거지로 성격이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정비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통계와 서울시 정비사업 현황에 따르면 방배5·6·7·13구역 등 주요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되며 주거지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현대건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동 주거지 변화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약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강남권에서도 보기 드문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가 시작될 경우 인근 주거지의 가격 형성과 수요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디에이치 방배 입주가 방배동 시장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입지 경쟁력 역시 방배동 가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 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주택시장은 직주근접성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역 중심으로 선별적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방배동은 강남 주요 업무지구와 서초 법조타운 접근성이 우수하고,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어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망을 통한 이동 편의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수급 측면에서도 구조적 희소성이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남3구 내 신규 택지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정비사업 중심의 제한적 공급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신축 공급 이후에는 추가 물량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리풀 복합개발과 정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방배동은 도시 기능과 주거 기능이 함께 확장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위상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