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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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바이두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정부가 8개 부처 합동 정책 연구단을 중국 베이징에 파견해 자율주행 교통 환경을 연구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자율주행 실증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국내 정책에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달성을 위한 산업 지원방안 발굴과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단은 국토부를 비롯,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예산처, 경찰청 등으로 꾸려진다. 범부처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국의 실증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첫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등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으며,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는 1500여대 이상의 로보택시 실증 운행과 대규모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가시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율주행 기업이 대규모 주행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광주에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 참여기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미국, 중국 등 자율주행 선도국을 보다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피지컬 AI 분야 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패키지와 민·관협력 모델, 실증사례 확인과 검토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연구단은 중국 정부 관계자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 기술개발 정책 현황 및 정책적 지원방안, 제도 체계 등을 확인해 국내 도입 필요 정책을 발굴한다. 아울러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구 운영센터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대규모 실증 및 시범운행지구 운영 지원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2위 자율주행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 바이두 및 포니닷에이아이의 자율주행차의 주행기술을 확인하고, 안전기술 등의 기술수준을 집중 검토한다.
정부는 이번 연구단 파견을 통해 확인한 사항들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피지컬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도입이 필요한 사항은 정책에 즉시 반영하고, 우리나라가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