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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 목동2단지 설계 참여 ‘출사표’…수주 경쟁 본격화

31일 마감, 4월 26일 최종 선정
목동 일대 마지막 설계업체 선정

목동2단지 전경 [나우동인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나우동인건축이 서울 양천구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 입찰에 참여한다. 목동2단지가 목동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설계업체를 정하는 단지인만큼 재건축 설계 수주의 최종 윤곽을 가르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나우동인은 목동4·10·14단지에 이어 목동2단지 재건축 설계자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

목동2단지는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아 추진하는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으로 기존 1640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49층, 공동주택 338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목동2단지는 지난 2월 23일 입찰공고를 내고 설계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나우동인을 비롯해 희림·건원·시아플랜 등 20개 업체가 참석했다. 오는 31일 입찰을 마감하며, 입찰참여사는 4월 14일까지 홍보동영상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4월 26일 총회에서 이뤄진다.

나우동인은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가운데 4단지와 10단지를 단독으로, 14단지를 희림·가람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하며 3개 단지 설계권을 확보했다. 나우동인은 강남권, 잠실 등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청담르엘과 서울숲 트리마제 설계에 참여했고, 압구정3구역에선 희림종합건축과 컨소시엄을 이뤄 설계권을 따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와 가덕도 신공항 설계도 맡고 있다.

목동2단지에 대한 사전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정비계획 단계에서 정비계획 업무를 수행한 동해종합기술공사를 도와 건축 분야에서 물밑 지원을 해온만큼 단지 여건을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설계 콘셉트와 특화 상품은 입찰서류와 홍보동영상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목동2단지에서 그간 쌓아온 하이엔드 설계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 수주한 단지를 포함해 목동2단지까지 모두 각각의 입지와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