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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현장훈련’으로…중소기업 AX 지원 본격화

티쓰리큐·심플랫폼 등 5개 AI 솔루션기업 선정
공단 “AI 적용·훈련 동시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AX ‘골든이어’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을 돕기 위해 AI 솔루션 기업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기술 적용과 직무훈련을 동시에 지원하는 ‘현장형 AI 전환 훈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AX 현장훈련’ 사업 운영기관으로 5개 AI 솔루션 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기관 중심의 정형화된 훈련 방식이 실제 기업 업무 환경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공단은 기존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실제로 개발·공급하는 솔루션 기업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업무 분석과 AI 적용, 직무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선정된 기업은 ▷티쓰리큐 ▷심플랫폼 ▷제네시스랩 ▷비앤브이솔루션 ▷파인더아이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의 업무 데이터를 분석해 AI 활용 가능성을 진단하고, 기업별 핵심 직무에 맞춘 AI 적용 방안을 설계한 뒤 문제 해결형(Problem Based Learning) 직무훈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제조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분석·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생산 관리, AI 비전 검사를 통한 품질 개선, 공정 자동화 등 현장 중심의 AI 도입을 지원한다. 사무·업무 분야에서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솔루션 적용이 이뤄진다.

훈련 과정은 기업 현장 직무를 분석한 뒤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내부 전문가가 훈련 강사로 참여할 경우 강사수당을 지급하고 AI 교육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해, 훈련 종료 이후에도 기업 내부에 AI 활용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보다 높은 수준의 과정개발비와 강사수당을 지원하고, 훈련비도 기존 대비 최대 3배 수준까지 지원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약 6억원 수준으로, 솔루션 기업 5곳이 기업별로 최대 3개 훈련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의 AI 전환은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AX 현장훈련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