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수도권 3월 전망 107.3→94.9로 하락
수도권 3월 전망 107.3→94.9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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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강변 아파트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주택사업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도 위축되면서 사업자들의 미분양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6.8p 내린 89.0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12.4p 하락하여 94.9로 전망됐고 비수도권은 5.6p 하락하여 87.7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는 12.4p(107.3→94.9)로 대폭 하락했고 인천 15.2p(100.0→84.8), 서울 13.0p(113.0→100.0), 경기 9.0p(109.0→100.0) 순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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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
최근 강남3구 등 고가주택 시장 용산 등 고가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매수세가 줄어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인접지역에서도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매수 심리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비수도권은 5.6p 하락한 87.7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3.2p 하락하여 95.9로 전망됐으며 도지역도 7.5p 하락하여 81.5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울산 18.7p(118.7→100.0), 광주 14.1p(95.0→80.9), 대구 0.2p(92.5→92.3) 순으로 내렸지만 부산은 7.5p(87.5→95.0), 대전 5.6p(94.4→100.0), 세종 0.5p(106.6→107.1) 순으로 상승했다. 도지역은 제주 15.8p(84.2→68.4), 경북 14.1p(94.1→80.0), 충북 9.1p(90.9→81.8), 전북 7.1p(92.8→85.7), 경남 6.3p(100.0→93.7), 전남 4.2p(76.9→72.7), 강원 2.4p(85.7→83.3), 충남 0.9p(87.5→86.6)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비수도권 지수는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 회복 기대가 일부 지방광역시까지 확산되며 지난달 상승했지만 다주택 중과 예고와 지방 미분양 증가로 다시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현재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망지수가 기준치(100.0)를 하회하고 있다.
3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0.5p 하락한 82.8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7.6p 하락한 96.6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면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