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기주총 앞 주주서한…“경영 안정 및 지배구조 강화”
작년 매출 193% 성장·영업익 521억…‘렉라자’ 글로벌 안착
기술이전 수익 R&D 재투자…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약속
작년 매출 193% 성장·영업익 521억…‘렉라자’ 글로벌 안착
기술이전 수익 R&D 재투자…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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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코텍 CI. [오스코텍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오스코텍 이사회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서한을 통해 경영 안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지난 수년간 지속된 대립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 성과에 집중하는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193%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품목인 ‘렉라자(레이저티닙)’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으며, NCCN 카테고리 1 선호요법으로 등재되며 글로벌 표준치료제로 안착했다.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ADEL-Y01’의 사노피 기술이전과 차세대 항내성 항암제 ‘OCT-598’의 임상 1상 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사회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임상, 의학, 법률, 재무, 거버넌스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로 이사회를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 운영을 체계화하여 독립적인 견제와 감독 기능을 높이고,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전략적 파트너사가 신뢰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지배구조 개선이 단순한 갈등 대응이 아닌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됐다. 오스코텍은 2030년까지 최소 3건 이상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달성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차세대 혁신 신약 R&D에 재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향후 3년간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성과와 연계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높이고 경영 성과를 주주가치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스코텍 이사회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계기로 소모적인 불확실성을 마무리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다시 세우고자 한다”며 “더 투명하고 전문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