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널뛰기
‘네 마녀의 날’까지 겹쳤지만…
개인 순매수 덕에 5580선 방어
반면, 환율 15원↑…1480원대
‘네 마녀의 날’까지 겹쳤지만…
개인 순매수 덕에 5580선 방어
반면, 환율 15원↑…148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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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70포인트(0.48%) 내린 5583.25에 장을 마쳤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100달러선을 재돌파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한 코스피가 2조원 가량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차분하게 거래를 마쳤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깝게 뛰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포인트(-0.48%) 하락한 5583.2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후 장중 1%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면서 5580선을 지켰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네 마녀의 날’이다.
여기에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대량 설치하고, 이라크 영해에 있는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8% 이상 급등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수는 2조 2328억원을 순매수한 개인이 떠받쳤다. 외국인은 2조 363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줄곧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장 마감 직전 매수세가 몰리면서 53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 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9%, 기아 3.09%, 두산에너빌리티 2.4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 -3.53%, SK하이닉스 -2.62%, SK스퀘어 -1.95%, 삼성바이오로직스 -1.93%, 현대차 -1.7%, 삼성전자 -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오히려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7포인트(1.02%) 상승한 1148.40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476억원, 개인은 512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8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 3.61%, 알테오젠 3.47%, 리가켐바이오 2.28%, 코오롱티슈진 2.23% 등이 상승했다. 펩트론 -4.14%, 에코프로 -2.23% 등은 하락했다.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던 투자 시장과 다르게 외환시장은 유가 상승 여파에 크게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14.7원 오른 1481.2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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