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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49층” 명일한양·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속도…강동구 6000가구 공급 [부동산360]

서울시 제3차 도계위 신통기획 수권분과위
역세권 명일한양 1087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고덕현대, 명일신동아와 함께 명일동 대거 변신

강동구 명일동 54번지 일대 명일한양아파트 재건축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한양아파트, 고덕주공9단지 등이 재건축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속도를 낸다. 앞서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고덕현대, 명일신동아를 포함해 강동구에서는 5개 단지 약600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명일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고덕주공9단지는 같은 안건이 조건부 가결됐다.

1986년 준공된 노후공동주택 명일한양아파트 540세대에서 공공주택 259세대를 포함한 총1087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된 최고49층 역세권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역세권 용적률특례 (300%→340%이하)가 적용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이번 정비계획은 먼저 결정된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재건축 개발과의 연계성을 반영됐다. 9호선 한영외고역에서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단지로 이어지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공원과 상가를 계획했고 두 단지 경계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명일학원가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보행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

1985년 준공된 고덕주공9단지는 기존 1320세대에서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한 총 1861세대(최고49층 이하)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번 정비계획에서는 단지 중앙부를 관통하는 보행축을 통해 대명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안전하게 정비한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되는 생활권 이동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공공보행통로 주변과 단지 외곽에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과 휴게·녹지공간을 배치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명일동 일대 재건축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서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지역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행 및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