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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60억 규모 자사주 매입…“75%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26일 정기 주총서 안건 상정…3개월 내 장내 매수 추진
취득분 75% 소각·25%는 임직원 RSU 보상 등으로 활용
RSV·대상포진 등 프리미엄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속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제2공장(V Plant). [유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주주가치 제고와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안건이 주총에서 승인되면 회사는 결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입 규모는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종가(1만3290원) 기준으로 약 45만주에 해당하며, 실제 취득 수량은 향후 주가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회사는 취득한 자사주의 약 75%인 45억원 규모를 소각해 발행주식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나머지 25%(약 15억원)는 임직원 보상 제도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임직원의 성과를 기업가치와 연계하는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며 기업가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공공 백신 공급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의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알츠하이머 백신의 임상 1상 착수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니파바이러스 백신 등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백신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