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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비’로 돌아온 기아 ‘더 뉴 니로’

ℓ당 20.2㎞ 달리는 원조 하브 SUV
4년 만에 편의·안전 강화 모델 출시
연비·실용성에 2885만원 가격까지


기아가 4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 대표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니로’(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SUV 최고 수준인 연비와 개선된 편의·안전 사양을 앞세워 실용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 스튜디오 11에서 열린 ‘더 뉴 니로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니로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니로는 하이브리드 SUV 중 최고 연비인 20.2㎞/ℓ와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실용적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의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수평·수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인상을 구현했으며, 정교하게 구성한 전면 범퍼와 그릴 하단부로 단단한 존재감을 더했다.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운전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하고, 동승석에는 동승자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이지 억세스’와 운전자 또는 뒷좌석 탑승객이 동승석 시트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를 추가했다.

니로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유가 시대에 실용성을 높일 ‘연비’다. 니로는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27.0㎏f·m, 최대 복합연비 20.2㎞/ℓ를 확보했다.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니로EV를 단산하고,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만 판매한다.

김새린 기아 국내상품1팀 매니저는 “기존보다 컴팩트하게 적용된 개선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 공기 흐름을 공력적으로 유리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며 “2016년에 니로 1세대가 최초 출시된 이래,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국내 하이브리드 SUV 연비 1위’ 타이틀을 이번 모델에서도 이어나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스테이 모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운전 편의와 연비를 향상시켰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한다.

신규 인포테인먼트 및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ccNC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테마와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매·구독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와 자연어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아는 니로에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로 유지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및 주차 편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니로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트렌디’ 2885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는 각각 3195만원, 3464만원부터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로 우수한 연비와 특유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니로는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