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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창립 40주년…“2036년 글로벌 1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 도약”

자동차 넘어 데이터센터 냉각까지
조현범 ‘열관리 포트폴리오’ 본격 시동

한온시스템 40주년 기념로고 [한온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글로벌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1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40년을 넘어, 미래로’라는 창립 40주년 기념 메시지를 공개하고, 그간 축적한 기술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1986년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21개국에 50개 생산공장과 23개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며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HVAC, 파워트레인 쿨링, 컴프레서, 열교환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자동차 열관리 분야에서 풀라인업을 제공하는 글로벌 2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36년까지 글로벌 1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등 고효율 열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인프라 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관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산업의 파트너를 넘어 열관리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애프터마켓 등 인접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임직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각 사업장에서 ‘프로액티브 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투자 이후 약 10년에 걸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며 인수를 추진해 온 전략의 설계자로 평가된다. 지난해 한온시스템을 그룹에 편입하면서 타이어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배터리와 열관리 시스템까지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임직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품질에 대한 집념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4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실행력과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열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