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영시스템 국제기준 확보
HRD4U 챗봇 중심 AI 관리체계 구축…공공 AI 신뢰성 강화
HRD4U 챗봇 중심 AI 관리체계 구축…공공 AI 신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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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전경[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윤리성과 책임성을 갖춘 관리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인공지능 경영시스템(AIMS·Artificial Intelligence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지난달 27일 획득했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체계 국제표준이다. 조직이 AI를 기획·개발·운영·관리하는 전 과정에서 윤리성, 투명성, 안정성, 책임성 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이번 인증은 노동부 산하기관 중 최초이며,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처음이다.
공단은 직업능력개발사업 대국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확대에 대응해 AI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국민 상담 서비스인 ‘HRD4U 챗봇’ 시스템을 중심으로 AI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리스크 관리와 데이터 품질 관리, 보안, 윤리 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AI 기반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기반 직업능력개발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행정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과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SO/IEC 42001은 최근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 규제법(EU AI Act) 등 글로벌 AI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ISO 42001 인증을 통해 인공지능을 책임 있게 운영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관리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