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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서 명품·두쫀쿠까지…크림의 ‘무한도전’

신발로 시작한 크림…명품·디저트까지 확장
라부부 인기에 팝마트 거래 1515배↑
검수센터 통한 빈티지 명품 거래 3배↑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크림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스니커즈 중심에서 패션·뷰티, IP 협업, 하이엔드 럭셔리, 식음료(F&B)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 한정판 상품 거래를 기반으로 빈티지 명품과 디저트 등 신규 카테고리까지 확대하며 플랫폼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최근 패션과 명품, 식음료 등으로 거래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한 이후 스트리트 패션, 명품, 아트토이 등으로 품목을 넓혀왔다. 개인 간 거래 중개뿐 아니라 브랜드 단독 발매와 협업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티스트, 스포츠, 콘텐츠 IP 등과 협업한 단독 프로젝트를 84건 진행했다.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거래 데이터 기반 기획도 이어지고 있다. 크림은 팝마트 ‘라부부’ 시리즈 인기를 반영해 관련 카테고리와 기획전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크림 내 팝마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남성 1515배, 여성 134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로야구 협업 굿즈 판매 확대에 따라 야구 카테고리 거래액도 1053% 늘었다.

중고 명품 ‘빈티지’ 카테고리 강화했다. 크림은 자체 검수센터를 운영하며 정품 여부를 확인한 상품만 거래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가 상품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이달 크림에서는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화이트 오이스터’ 모델이 5000만원에 거래됐다.

빈티지 명품 거래도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빈티지 카테고리 개편 이후 6개월간 중고 명품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롤렉스 등 프리미엄 시계 거래량은 363% 증가했다. 주얼리 브랜드 크롬하츠도 주요 거래 품목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에는 식음료(F&B) 카테고리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대추야자 브랜드 ‘타무르’를 시작으로 디저트 판매를 시작했다. 디저트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 1월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웃집통통이’의 두바이초콜릿케이크는 단독 판매로 출시 후 5일 만에 완판됐다. 두쫀쿠 세트도 5000세트 이상이 4일 만에 판매됐다.

크림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나들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