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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모습. [로이터]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호르무즈 해협 일대 발이 묶인 선원 중 국내 해양대생도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막힌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실습생 등 12명이 승선해 있다.
이들은 국내 해운회사 선박 등에 위탁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로 파악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각 대학 등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는 우리나라 선박 26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선박에는 해당 학생들을 포함, 한국인 144명 등 597명 선원이 승선해있다.
현재까지 선원 중 하선을 요구한 이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학생들 역시 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실습을 중단하고 배에서 내릴 권한이 있다”며 “현재까지 이를 요구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원들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전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고 우리나라 등 아시아 국가들이 크게 기대왔던 호르무즈 해협의 ‘기름길’은 이란 전쟁 발발을 계기로 막힌 상황이다.
영국 해상무역기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수는 전쟁 발발 당일인 2월28일 50척에서 다음날인 3월1일에 3척, 2일에도 3척, 3일에는 한 척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