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첨단 플라즈마 전략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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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진이 플라즈마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플라즈마 기술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의 핵심기술이다.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물질의 4번째 상태로 원자 단위 반응을 통해 물질을 정밀하게 재설계할 수 있는 첨단 산업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특히 반도체 식각·증착, 신소재 합성, 첨단 바이오 의료 등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성패를 가르는 대체 불가한 공정 기술로 꼽힌다.
정부가 수요맞춤형 핵심기술 집중 육성으로 오는 2035년까지 플라즈마 기술 4대 강국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플라즈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플라즈마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플라즈마 기술의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미국·유럽 등은 이러한 플라즈마 기술을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주목하여,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별 수요에 따라 분절적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첨단 플라즈마 기술개발 전략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35년까지 플라즈마 4대 강국(미국·유럽·중국·일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3대 세부 전략에 따라 ‘(가칭)첨단 플라즈마 기술개발 전략(안)’ 수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플라즈마 기술 생태계가 산업 수요 급증에 비해 원천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하고, 분절적인 산·학·연 협력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플라즈마 기술이 현재 어떻게 첨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략 수립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국가 전반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플라즈마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의 한계 돌파와 바이오·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의 역량 향상을 가능하게 할 파괴적 혁신 기술”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플라즈마 4대 강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