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 규모 140억원
기술이전 실적과 신규타깃 파이프라인 가치 인정
기술이전 실적과 신규타깃 파이프라인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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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놈앤컴퍼니 CI]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규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270억원 규모의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에는 수성자산운용이 115억원을 투자하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6일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수성자산운용은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누적 투자 규모는 140억원에 달한다. 앞서 2023년 4월 1회차 CB 발행 당시 10억원, 2024년 7월 2회차 CB 발행 당시 15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115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투자 규모를 크게 늘렸다.
수성자산운용은 메자닌 투자에 강점을 둔 자산운용사로 기업 펀더멘털과 시장 환경을 분석해 전환사채 등의 주식 전환을 통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성자산운용이 투자 규모를 확대한 배경으로 지놈앤컴퍼니의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 상황과 기술이전 성과 등을 반영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4년 5월 스위스 디바이오팜에 ADC 파이프라인을, 지난해 2월에는 영국 엘립시스파마에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각각 기술이전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규 타깃 ADC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ADC 시장 확대에 맞춰 신규 타깃 기반 후보물질 개발에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CNTN4 타깃 기반 ‘GENA-104 ADC’와 ITGB4를 표적으로 하는 TOP1 억제제 기반 ADC ‘GENA-120’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GENA-120은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일부 고형암에서 발현율과 항종양 활성이 확인된 후보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두 파이프라인 모두 전임상 단계에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연간 1건 수준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 ADC 파이프라인의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현금흐름 개선 이후에는 자체 임상을 통해 기술이전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기술이전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4회차 CB의 전환가는 6420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3월 13일부터 2031년 2월 13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