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앱 이용자 석달째 감소…정보유출 사태 후 127만명↓

서울 도심 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쿠팡 앱 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3312만3043명으로, 1월(3318만863명) 대비 0.2% 감소했다.

쿠팡 앱 이용자 수는 작년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영향이 미치기 전인 작년 11월 MAU와 비교하면 127만5364명(3.7%)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올해 1월 3.2%까지 커졌다가 2월에 0.2%로 작아졌다.

쿠팡In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활성 고객 수가 2460만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10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올 1분기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다른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를 보면 알리익스프레스(-4.4%), 테무(-0.9%)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를 비롯해 11번가(-8.7%), GS SHOP(-5.7%) 등의 이용자 감소폭이 컸다. 반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5.9%), CJ온스타일(15.8%)은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