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8866가구, 지방 1만2146가구
![]() |
|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달 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3만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에 비하면 259% 급증한 수치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101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8646가구)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9286가구로 전년 동월(7585가구) 대비 약 154%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데에는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은 정치적 변화 국면 속에서 분양 일정이 위축됐던 시기다. 올해는 연초 일정이 재정비되면서 3월 예정 물량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3월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이 1만8866가구, 지방이 1만214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8985가구, 서울 8527가구, 인천 13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614가구, 경남 2087가구, 부산 2072가구, 전남 1365가구, 충북 1351가구, 경북 773가구, 대구 457가구, 대전 427가구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가구),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3월 서울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가 다수를 차지하며 도심 내 공급이 중심을 이루는 구조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가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하이스트(1149가구), 광주시 양벌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단지(1077가구)·2단지(1249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가구) 등의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파라곤메트로파크(56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가구),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엘가로제비앙(99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2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1만4222가구였으며, 실제 분양은 9484가구로 집계돼 총 가구수 기준 67%의 실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은 계획 6091가구 대비 5324가구가 공급되며 87%의 실적률을 나타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던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하며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단순 경쟁률보다는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3월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