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low 전이성 임상도 환자 등록 완료하며 순항
위암 이어 시장 큰 유방암 확장…로열티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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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클론 CI. [앱클론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앱클론의 HER2 표적 항체 치료제 ‘AC101(헨리우스 코드명 HLX22)’이 위암을 넘어 시장 규모가 훨씬 큰 유방암 분야로 임상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앱클론의 파트너사 헨리우스는 지난 2월 28일, HER2 양성 유방암 1차 치료를 목표로 하는 AC101과 자사 HER2 ADC ‘HLX87’ 병용 2/3상 임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위암 중심의 개발 단계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가장 큰 치료 시장인 유방암 1차 영역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상업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동시에 헨리우스는 HER2-low 및 HR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AC101과 ‘T-DXd(엔허투)’ 병용 2상 임상에서도 중국 내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진행 속도가 가시화됨에 따라 AC101의 적용 범위가 유방암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1차 표준 치료는 표적 치료와 화학요법의 병용이다. 하지만 내성 문제와 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부담을 낮추면서 효과를 높이는 ‘항암제 없는(Chemo-free)’ 전략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실정이다. 헨리우스는 AC101을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병용해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적응증 확장과 함께 기존 위암 치료제로서의 개발도 순조롭다. AC101의 위암 1차 치료 글로벌 3상은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기준 투여 진행률 4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유방암 1차 치료 임상 진입은 국산 항체 기술이 글로벌 주류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개발 범위가 넓어질수록 향후 로열티 기반의 장기적인 수익 기반과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도 함께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