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이러닝’ 확대…AI·디지털 역량 강화

노동부·한국고용노동교육원, 11개 과정 5200명 무료 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현장 상담역량 제고…연중 상시 운영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서비스를 수행하는 민간위탁기관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러닝 교육과정이 본격 운영된다.

현장 직업상담사의 역량이 곧바로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로 이어지는 만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대응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3일 ‘2026년 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이러닝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취업지원·직업상담·취업알선·직업훈련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중장년 특화 취업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전국 단위에서 다수의 민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업상담사 등 종사자의 전문성과 상담 역량은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사례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상담기법은 물론 디지털 활용 역량까지 갖춘 종합적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원은 이런 수요에 대응해 2012년부터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시간·장소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이러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민간위탁기관 종사자 전체 교육은 55개 과정, 158회에 걸쳐 99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중 이러닝은 11개 과정, 52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러닝 과정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내용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성이 높은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노동시장 및 채용 트렌드 ▷핵심 근로기준법 실무 ▷디지털 고용서비스 이해 ▷개인정보보호와 상담윤리 ▷AI와 직업세계 변화 ▷직업상담 기초 ▷직무분석 이해 ▷취업알선서비스 이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이해 ▷취업지원전략 실무 ▷우수사례 이해 등이다.

교육과정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과정별 수강 기간 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원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민간위탁기관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