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순식간에 박살 날 줄 알았다” 삼성 ‘깜짝’ 기술 공개에 ‘발칵’…뭐길래

2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마련된 농구 슈팅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 [차민주 기자/chami@]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차민주 기자] “쿵, 쿵, 쿵…”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 농구대 앞에 설치된 로봇팔이 백보드를 향해 농구공을 던진다. 연이은 쿵 소리가 무색하게도 백보드는 멀쩡하다.

놀랍게도 백보드는 일반 백보드가 아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18대로 만들어진, 조금은 특이한 백보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 내 갤럭시 폴더블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패널 강도 실험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

2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마련된 농구 슈팅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 시험. [차민주 기자/chami@]


폴더블폰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접었다 펴는 기기다. 이 때문에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기술력으로 ‘내구성’을 꼽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MWC26에서 내구성 시험을 공개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약 20번가량 연이은 농구공의 충격에도 디스플레이는 빗금 하나 없이 멀쩡했다.

이와 함께 자동 골프 퍼팅기를 통한 내구성 시험도 펼쳐졌다. 폴더블폰 3대를 홀(Hole) 삼아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전시다. 마찬가지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는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

2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플렉스 매직 픽셀(FMP)’이 전시된 모습 [차민주 기자/chami@]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MP)’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FMP는 픽셀 단위로 빛 확산을 제어해,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측면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후,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갤럭시 S26 울트라와 부분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조한 데모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 기능이 고도화하며 기기에 개인 데이터가 늘어나는 가운데, 하드웨어 차원의 보안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