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가스公 사장, 중동 사태 대응 비상 점검회의 주재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이란 사태 관련 바상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2일 대구 동구 본사에서 ‘이란 사태 관련 비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가스공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곤란해지자 국내 가스 수급 영향과 비상대응계획을 논의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혔고, 현재까지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는 등 해협 주변 지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카타르 및 UAE의 수출 항로며, 가스공사의 도입물량 중 일정 부분도 동 해협을 거쳐 수입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재고를 보유하여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또 단계별 수급비상 대응조치를 점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사태의 장기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최연혜 사장은 “천연가스는 국민생활과 국가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인 만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긴밀히 대응할 것”이라며 “중동지역에 파견된 해외근무자의 안전조치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