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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부] |
식약처 협업 CGMP 패키지 지원…18개사 32억원 투입
뷰티 멀티 AI에이전트 개발 신규 지원…K-푸드·패션으로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 제조현장을 찾아 스마트제조혁신 확산 방안을 점검했다. 화장품을 시작으로 K-푸드, K-패션 등 주력 수출 품목 전반으로 AI 기반 제조혁신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스마트제조혁신 업종별 현장투어’ 첫 일정으로 인천 남동구 소재 화장품 ODM 전문기업 ㈜예그리나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시찰하고 뷰티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투어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뷰티 관련 제조·기술기업과 협·단체 관계자 등 14명 내외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디지털 전환 성과와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전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화장품, 식품, 패션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중소기업 수출 전략 품목은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K-뷰티 분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 제조AI센터를 통해 화장품 등 융합바이오 분야 AI 모델 개발·실증과 재직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K-뷰티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18개 화장품 제조기업을 선정해 약 32억원을 지원했다. 선정 기업에는 DX 멘토단과 선진 화장품기업 전문가를 매칭해 AI 도입과 공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문한 ㈜예그리나는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화장품 충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소개됐다.
간담회에는 화장품 제조기업뿐 아니라 원료, 용기, 마이크로니들 등 연관 기술 기업도 참석해 공급망 전반의 스마트제조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 김지연 화장품정책과장도 자리해 부처 간 협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인 화장품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K-뷰티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와 AI 도입, 기술개발 투자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품질 최적화를 위한 뷰티 분야 멀티 AI에이전트 기술개발을 신규 지원하고, 업종 맞춤형 AI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K-뷰티 성장 기반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