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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 더 호라이즌’ 편곡에 참여한 작곡가 유니케 탄질. [삼성전자 뉴스룸]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출시에 앞서 브랜드 사운드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의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S26 시리즈를 공개한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매년 새로운 테마로 재탄생 돼왔다. 올해는 오케스트라로 편곡돼 ‘지구의 사운드트랙(A Soundtrack of the Earth)’이라는 주제의 브랜드 철학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유니케 탄질(Eunike Tanzil)이 참여해 편곡에 나섰고 연주는 세계적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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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비로드 스튜디오. [삼성전자 뉴스룸] |
녹음은 비틀즈,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등 유명가수들이 녹음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어벤저스’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이곳에서 녹음됐다.
유니케 탄질은 이번 편곡을 통해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지난 2024년에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오버 더 호라이즌’ 영상을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탄질은 “이 곡을 편곡할 때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다”며 “자연의 장엄함과 동시에 섬세하고 부드러운 면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 더 호라이즌’은 제 마음속에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편곡 도입부에선 브라스, 호른, 트럼펫이 모두 함께 크게 시작한다. 이 부분은 장엄한 산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간 부분에선 스트링이 부드럽게 레가토로 연주되는 한층 더 섬세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이는 바다의 고요함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자연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무처럼 자연 소재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 악기를 주로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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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케 탄질. [삼성전자 뉴스룸] |
탄질은 서양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앙클룽’을 조합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매우 서양스러운 클래식적인 소리와 ‘앙클룽’에서 오는 동양적인 소리를 함께 섞었다”며 “이런 두 가지 다른 정체성을 가진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저에게 정말 즐거운 시도였고 저의 음악적 여정의 한 부분이 됐다”고 전했다.
“우리 지구가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고 믿는다”는 그는 “만약 우리가 환경을 잘 돌본다면 지구가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도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2024년 국악 오케스트라, 2025년 빅밴드 재즈 스타일로 편곡된 바 있다.
새로운 버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케스트라라니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난 몇 년 간은 약간 심심했는데 감이 다 살아났다”, “11년 만의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좋아하는 작곡가와 콜라보”, “진짜 로열필하모닉이다”, “벅차고 멋지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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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