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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한미 안보협력 차질?…동맹 굳건”

“계획된 훈련 그대로 추진” 전해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로 인한 한미 안보협의 공백 우려에 대해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밝혔다.

팻 라이더(사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국의 군 리더십 공백으로 한미 동맹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그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미 계획돼 있는 훈련 등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한국측 카운터 파트에 대해서는 “한국의 국방부 장관 대행과 오스틴 장관간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할 게 없으나 향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명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죽거나 다쳤다고 확인했다.

익명의 이 당국자는 북한군 사상자의 계급을 묻는 질문에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아주 가까운 군인까지’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게시물에 따르면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은 쿠르스크주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지상전 공격 수단인 드론(무인기)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14일 북한군이 러시아의 공수부대, 해병대에 편성돼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전을 추적하는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북한군이 보병 소모전에 관여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