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도 주도할 듯트럼프 “최고의 딜메이커” 극찬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미국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67)’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트코프는 지난해 11월 중동 특사로 임명된 이후 중동 뿐만 아니라 주요 외교현안들로 역할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위트코프는 트럼프 취임 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당국자들과 공조하며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주도한 바 있다.
지난 11일 수감자 교환 협상으로 미국인 마크 포겔을 송환할 당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위트코프는 수감자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한 트럼프 정부의 입장을 푸틴에게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일(현지시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를 위해 러시아 대표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주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행보 뒤엔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4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오면서 깊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중요한 임무를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위트코프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협상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트코프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종료 직전까지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진행한 브렛 맥거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은 그와의 공조를 ‘긴밀한 파트너십’, ‘우정’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그가 이란과의 핵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57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위트코프는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유대인인 그는 롱아일랜드에 있는 사립대학인 호프스트라대 로스쿨을 거쳐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했으며, 그 뒤 뉴욕의 부동산 사업가로 부를 쌓았다.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부동산 기업 위트코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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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AFP연합]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미국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67)’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트코프는 지난해 11월 중동 특사로 임명된 이후 중동 뿐만 아니라 주요 외교현안들로 역할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위트코프는 트럼프 취임 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당국자들과 공조하며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주도한 바 있다.
지난 11일 수감자 교환 협상으로 미국인 마크 포겔을 송환할 당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위트코프는 수감자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한 트럼프 정부의 입장을 푸틴에게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일(현지시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를 위해 러시아 대표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주했다.
위트코프 특사의 행보 뒤엔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4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오면서 깊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중요한 임무를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위트코프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협상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트코프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종료 직전까지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진행한 브렛 맥거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은 그와의 공조를 ‘긴밀한 파트너십’, ‘우정’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그가 이란과의 핵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57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위트코프는 롱아일랜드에서 성장했다. 유대인인 그는 롱아일랜드에 있는 사립대학인 호프스트라대 로스쿨을 거쳐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했으며, 그 뒤 뉴욕의 부동산 사업가로 부를 쌓았다. 1997년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부동산 기업 위트코프를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