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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중처법·노란봉투법 같은 악법…결정권자되면 고치겠다”

자중회 주최 조찬강연서 ‘기업가정신’ 강조
중기업계 ‘대선후보에 드리는 제언’ 전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과 일명 ‘노란봉투법’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를 반드시 고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조찬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인들과 나경원 의원, 윤재옥 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지금 어렵다고 하지만 어려운 것은 다만 어려울 뿐이지 그 어려움 속에서 용기를 가지고 절대로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이 기업가 정신의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불확실하고, 고객은 늘 변덕스럽다”며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시장과 고객, 그리고 더 나은 품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 기업인들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룩하신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에서 승리하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과연 이런 소규모 중소기업에까지 적용하는 게 맞느냐”라고 전제하며 “중소기업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개정을 요구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은 반드시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의 경우도 헌법에 위배되고, 민법상의 모든 규정에도 위배되는 이런 법을 계속 만들어야 되겠냐”라며 “노동조합만 표가 있고, 중소기업인들은 그 노동조합 표보다 적지 않느냐는 이런 잘못된 표 계산만 하는 것은 경제를 망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김 후보에게 중기업계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대통령 후보에게 드리는 제언’ 책자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제가 대통령이 되면 책자를 집무실에 두고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에 직접 몸으로 쓴 제언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나가겠다”면서 “중기인들을 섬기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