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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金 지원 “다음주부터 현장서 국민과 만날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한동훈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대선 운동에 합류하겠다고 했다. 한 전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 절연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만큼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선언하자 합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부터 현장에서 국민들과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 전 후보는 “저는 우리 당 승리를 위해 최소한 계엄 반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 긋기가 필수적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3가지 없이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또 “이미 지난해 12월 말 당 차원의 계엄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니, 지금은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가 핵심”이라고도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 전 후보가 내세운 조건 중 두 가지가 충족된 셈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일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 12·3 비상계엄에 사과한 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헌법에 있는 비상대권이라고 해도 계엄은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한 전 후보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열리는 18일까지 김 후보가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 3가지를 결단하고 수용할 것인지는 김 후보의 몫”이라며 “김 후보의 결단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 전 후보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3가지 과제가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