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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계단 입구 통째로 막아버린 무개념 주차…등산객들 눈총 한몸에

북한산 백운대로 출입구 막아
누리꾼들 “단단히 돌았다” 혀 차

북한산 백운대로 계단 출입구를 흰색 승용차가 막아 주차한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북한산 등정을 위한 출발지점 계단 입구를 전부 막은 ‘주차 빌런’의 모습이 포착됐다. 등산객들은 차량을 피해 비좁은 입구를 가까스로 지나가야 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산 등산 입구 무개념 주차’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 왔다.

게시자는 별다른 글은 쓰지 않은 채 각 사진에 차주를 향한 욕설을 붙여 분노를 표출했다.

한 등산객이 주차된 차량을 간신히 피해 계단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보배드림 갈무리]

올라 온 사진을 보면 북한산 주차장에서 산 쪽으로 향하는 계단 입구를 흰색 승용차가 가로막고 있다. 살짝만 가린 게 아니라 상하 방향으로 계단 입구 전부를 막은 모습이다.

위치는 북한산 백운대로 향하는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주변으로 추정된다.

배낭을 멘 등산객들이 북한산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를 막고 주차한 차량을 쳐다보고 있다. [보배드림 갈무리]

민폐 차량으로 인해 등산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등산객이 옆으로 몸을 틀어 계단을 향하는 모습, 여러 명의 등산객들이 저마다 문제의 차량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모습 등이 찍혔다.

문제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로 신고 당했는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고 올라가버린 거냐. 단단히 돌았다”, “상식적으로 사는 게 어려운 건가”, “주차 구역 없으면 한참을 내려가야 하니 귀찮고, 양심이고 뭐고 무시하고 주차한 거다” 등 차주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