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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에 쿠웨이트 40만 주말쇼핑 인파 열광

관광공사 쿠웨이트 최초 뷰티페스타
부유층 2040여성 한국 갈 결심 자극

“아름다워지고 싶어하는 내 아내 예뻐지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쿠웨이트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상담 현장

쿠웨이트 한국의료관광대전 개막 축하공연 [한국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돈 많은 중동 소국 쿠웨이트 여성들이 K-뷰티에 빠졌다. 주말 쇼핑 인파 40여만명이 때마침 열린 K-뷰티 이벤트에 열광했다.

2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쿠웨이트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Korea Health&Beauty Festa)’를 최초로 개최했다.

특히, 사흘의 행사기간 중 휴일인 지난 16~17일, 중동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 더 에비뉴(The Avenues)에는 주말 인파 4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방한관광 판촉전이 개최돼 열띤 관심을 받았다.

상담 창구에는 여성들 못지 않게 남성들도 많이 참석해 자기 부인 더 아름답게 만드는 법을 상담받기도 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한국의 퍼스널컬러 전문가 컨설팅, AI 피부관리, 네일 아트 등 다채로운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헬스&뷰티 페스타를 통해 총 2481건의 현장 상담이 이루어졌고, 189건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성사돼 약 3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영근 관광공사 국제관광마케팅지원실장은 “중동 방한객은 1인당 방한 소비 지출은 3637달러로 방한객 평균 소비액 대비 70% 이상 높아 대표적인 고부가 잠재시장”이며, “이번 쿠웨이트 헬스 & 뷰티 페스타는 최근 중동 여성들의 사회활동 개방 분위기 속에서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 중증 환자 중심에서 여성 피부미용 등 경증으로 의료관광 시장의 패러다임이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 한국의료관광대전 개막식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의료를 핵심 테마로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와 뷰티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웨이트는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중 대표적인 산유국으로, 부유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장기 체류하는 성향이 짙은 고부가 관광시장이다.

2024년 쿠웨이트 방한객은 팬데믹 이전 대비 27% 이상 증가했고 그중 의료관광객의 주 진료 과목은 피부과, 한방통합, 성형외과 등 경증 진료 과목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K-뷰티, 전통 공연 등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주메이라 호텔(Jumeirah Hotel Kuwait)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서는 양국 의료관광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1:1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여기서 관광공사는 한국 의료와 뷰티관광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쿠웨이트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전경

특히, 중동 지역에서 존경받는 가문 출신이자 인기 여행 인플루언서인 ‘노라 알야이쉬(Nora Al Yaeesh)’가 지난해 공사 초청으로 경험한 한국의 의료관광과 한국여행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방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대표 병원 및 유치사업자 15개사와 함께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