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엑스포 개최국 위용 오사카서 과시
리야드 곳곳엔 우리 선배들 땀방울 배어
리야드 곳곳엔 우리 선배들 땀방울 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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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 풍경. 중동 건설 붐때 우리 선배들이 땀 흘려 사막 위에 마천루를 짓는데 일조했다. [함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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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엑스포 개최지인 사우디의 오사카 간사이엑스포 전시관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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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의 전통민속촌인 디리야 유적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는 오는 7월과 8월에 걸쳐 E-스포츠 월드컵이 열린다.
사우디는 현재 일본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서 한국, 미국, 프랑스와 함께 외국 빅4 전시관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차기 엑스포 개최국이기 때문이다.
이번 리야드 E-스포츠월드컵은 사우디의 국제 문화-예술-체육 분야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으로 사우디 관광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관청은 사우디에 대해 아직 생소하게 느낄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한글 홈페이지를 통해 E-스포츠 월드컵 기간 중 여행자들이 즐길 일정을 아예 떠먹여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곳곳엔 60~90년대 우리 선배들의 땀방울이 곳곳에 배어있다.
21일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짜준 리야드 여행일정에 따르면, 첫날 늦으막히 일어나 호텔 주변 산책을 마친뒤엔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사우디 현지인이 만든 따뜻하고 매력적인 브런치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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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야드 국제거리의 카페 |
식당 주인들은 사우디 커피 추출 기술도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고 한다. 셰프는 상을 차리면서 전통요리 두 가지 정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는 전통공예 체험을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리야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풍부한 유산을 만나는 시간이다.
사두 직조 예술은 감상과 체험 모두를 할 수 있다. 사두는 걸프지역 베두인 여성들이 지켜 온 고대 양모 직조 공예로, 오늘날에도 사우디 문화의 걸작품으로 평가받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 패턴, 색상들로 제작되고 있다.
특히, 알 사두(Al Sadu)는 2020년에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두 국가 공동 신청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오후 3~5시엔 민속촉 디리야(Diriyah)를 방문한다. 사우디 국가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역사가 진흙벽과 고대 골목마다 속삭이는 디리야는 화합과 회복력에 대해 문화 유산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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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을 환대하는 디리야 민속촌 사람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앗투라이프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만나보고 또한 부자이리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미식을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손님을 환대하는 “하야쿠말라” 외침이 요란하다.
다음날에도 점심 무렵까지 E-스포츠를 관람하거나 자유롭게 시내를 즐기다가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디리야 미래예술 감상시간을 갖는다.
전통이 현대에 모종의 메시지를 속삭이면 현대는 온고지신 첨단 콘텐츠를 빚어낸다. 창의성의 미래가 생생한 선과 빛나는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공간이라고 관광청은 소개했다.
오후 4~6시엔 ‘에지 오브 월드’ 하이킹 코스를 방문해 본다. 끝없는 사막과 무한한 하늘이 만나는 세상의 가장자리이다.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이 자연의 걸작에서 고요함을 만끽하며 바람이 속삭여 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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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즈드 빌리지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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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즈드 빌리지의 밤 분수쇼 |
저녁에는 8~9시 사우디 전통요리의 진수를 만나는 나즈드 빌리지(Najd Village)로 간다. 오랜 전통 레시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천천히 익혀 부드러운 양고기, 향긋한 카브사, 푸짐한 자리쉬를 꼭 맛봐야 한다고 관광청은 강추한다.
모든 요리는 향신료와 식감,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따뜻한 환영의 분위기 속에서 사우디 문화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저녁 식사가 될 것이다. 식당가 주변에는 분수쇼가 펼쳐지고, 공중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는 관광객의 곤돌라가 지나간다.
세째날 이후엔 세계유산지역 알울라, 홍해변 휴양지역 제다, 요즘 개방성이 강화돼 성지이면서도 친근감이 더해진 메디나 여행을 하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