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표정과 말투에서 불리한 국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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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사전투표 전까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단일화가) 되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지지율을) 합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넘어서는 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 후보가 이번 유세 선거전 초반부에 50% 초반 지지율이 나오다가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45% 밑으로 떨어지는 국면”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단일화를 하면 승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끝까지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여러 방식과 아이디어가 나오다가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단일화 쪽으로 의견이 수렴돼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한 가지의 방식을 고정해 두고 이걸로 하겠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여러 방식이 당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24일) 열린 사회 분야 대선주자 2차 TV토론회와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는 전체적인 국면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표정과 말투, 대답하는 태도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어제 (이 후보가) 단일화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 ”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토론에서) 구체적 사안에 대해 상당히 전문가적인 지식을 지적해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지도자는 디테일이 좀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 부분들을 국민 통합과 사회 갈등을 없애는 차원에서 어떻게 묶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판단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아쉬운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