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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클린스만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정말 기쁘다. 토트넘이 이렇게 오랜 시간 끝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감독과 팬들을 위해 정말 기쁘다”라며 “이건 정말 매우 권위 있는 트로피다. 코치진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고통스러운 경기였지만, 토트넘 팬들에게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강등권 직전인 17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최악의 시간을 보냈지만,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한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정말 기쁘다. 해리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그랬고, 이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환상적이다. 선수 커리어 내내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선수에게 바라는 바다. 두 사람 모두 마침내 무언가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클린스만의 손흥민 언급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좋은 일은 아니다.
클린스만은 국내에서 최악의 감독으로 불린다. 지난 2023년 3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린스만은 부임 직후부터 잦은 재택근무, 선수 선발 논란, ‘인플루언서’ 활동, 무전술 등 수도 없는 논란을 양산했다.
특히 아시안컵 당시 선수단 내부적으로 발생한 불화를 현재까지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접 언급하고 있다. 최근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이 서로 주먹질을 하면서 아시안컵 경기에 영향이 갔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자신이 이와 전혀 상관 없었음에도 책임지고 경질될 수밖에 없었다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아 선수 보호에 대해 아무런 책임감이 없는 듯한 행보를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해 2월 아시안컵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한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축구협회는 남은 계약기간 2년에 대한 위약금을 물었다. 위약금은 약 7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