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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직장인 운동 수강료 세제혜택 확대”…체육공약 발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27일 체육 공약 발표
국민체육센터 확충-청소년 스포츠 전문기관 설치
장애인 체육 체계적 지원-체육인공제회 설립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체육 공약’을 발표하며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의 헌신과 땀방울은 국민께 큰 감동을 안겼다.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희망과 기쁨을 다시금 확인한 순간”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제 그 감동이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겠다”라며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체육 공약에는 ▷국민체육센터 확충 ▷청소년 스포츠 체험·교육 전문기관 설치 ▷직장인 운동 수강료 세제혜택 확대 ▷장애인 체육 체계적 지원 ▷체육인공제회 설립 지원 등의 정책이 담겼다.

이 후보는 “첫째, 스포츠가 일상의 여가활동이 되도록 하겠다. 누구나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겠다”라며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각지에 두어서 내 몸에 맞는 체력 관리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둘째,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 놀이 중심의 유아 친화형 스포츠 교실을 확대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학교스포츠클럽의 참여기회를 넓혀 ‘1인 1스포츠’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 테마 체험·교육 전문기관인 ‘스포츠 가치 센터’를 전국 곳곳에 조성하겠다”고도 제시했다.

이어 “직장인에게는 헬스, 수영 등 운동 수강료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운동하실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 스포츠 인프라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셋째, 장애인 체육의 기회를 넓히고 기반을 강화하겠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대한민국 선수는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라며 “장애를 넘는 이 도전을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로 이어가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선수 양성부터 생활체육까지 장애인 체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넷째, 체육인의 복지 기반을 강화하겠다”라며 “체육인공제회 설립을 지원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생계의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훈련과 생계를 병행하느라 힘든 체육인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체육인 자녀 돌봄센터를 조성하겠다”라며 “체육인 재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체육인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다섯째, e스포츠의 미래를 열겠다”라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여전히 스포츠로서의 인식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국산 e스포츠는 단 하나에 그쳤다. 국산 e스포츠 종목이 국제대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낚시인들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라며 “주요 낚시터와 수변공원에 편의시설을 늘리고,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낚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