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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7위 “좋은 출발 만족스러워”

PGA 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김시우,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와 공동 7위
임성재 공동 23위…그리핀 2주 연속 우승 도전

김시우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7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선두 벤 그리핀(미국·7언더파 65타)에 5타 차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2021년 공동 9위, 2022년 공동 13위, 2023년 4위, 지난해 공동 15위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에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비롯해 톱10에 두 차례 오르며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보기로 적어냈지만 6번홀(파4)의 긴 버디퍼트를 떨어뜨리며 타수를 만회했고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2번홀(파3)에서 타수를 잃은 김시우는 13번홀(파4), 16번홀(파3) 버디로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좋은 시작을 한 것같아서 좋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는데 잘 플레이를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보기로 막고 그 뒤에 플레이를 잘했던 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러프에서의 플레이를 대비해 7번 우드도 들고 나왔는데, 운 좋게 티샷을 똑바로 치면서 러프에서 많이 치지 않았다. 남은 사흘도 티샷에 집중해서 러프에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해봐야 할 것같다”고 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23위에 올랐고, 안병훈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벤 그리핀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 직원 출신인 그리핀은 최근 한달새 PGA 투어 2승을 몰아치며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언더파 70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셰플러는 5월 들어서만 더CJ컵 바이런 넬슨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코스가 2주 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오크몬트CC에서 열리는 US오픈을 위한 좋은 시험 무대가 되고 있다고 했다.

셰플러는 “이 코스는 시즌 중 가장 도전적인 코스 중 하나다.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오크몬트CC도 그런 코스 중 하나다. US오픈을 위한 좋은 테스트로 마음에 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