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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데일리메일]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체코의 한 80대 여성이 사망 판정을 받고 관에 안치되는 중 갑자기 눈을 뜨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프라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 아침 체코 서부 플젠의 한 자택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한 남성은 중병을 앓던 아내가 일어나지 못하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응급 구조대를 호출했다.
구조대원들은 지침에 따라 현장에 검시관을 파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검시의는 여성이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사망진단서를 발급했다. 이후 장례업체 직원들이 관에 시신을 안치하려는 순간, 여성이 갑자기 눈을 떴다.
장례업체 직원들은 즉시 응급 구조대를 다시 호출했고,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중태이지만 생존이 확인된 상태다.
남편은 “그날 아침 아내가 숨도 쉬지 않고 움직이지 않아 사망한 줄 알았다”며 “지금도 병원에 입원 중인데 상태가 심각해서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플젠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시관의 절차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시관이 소속된 업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수십만 건의 출동 사례 중 생존자가 확인된 경우가 세 차례 있었고,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검시 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