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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건설경기 회복세

울산시, 지역 건설산업현황 조사
공정·참여·지원 3박자 정책 ‘주효’

울산 지역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가 개최한 지역건설산업 협력강화 간담회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 건설산업이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복세를 이어가며 민생경제 안정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국가통계포털(KOSIS)과 대한건설협회의 ‘울산광역시회 실적보고’를 토대로 지역 건설산업 현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월 기준 울산 지역 건설 수주는 6012억원으로, 전년 동월 4983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특히 2023년도 대비 2024년도 계약 실적은 종합건설업에서 ▷민간공사는 전년 대비 10.18%인 1270억원 증가한 1조3746억원 ▷공공공사는 전년 대비 21.6%인 869억원 증가한 489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공종별로는 토목 31.82%(834억원), 산업설비 64.4%(570억원), 건축 5.51%(712억원) 성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뚜렷했다.

반면, 전문건설업은 조경식재·시설물(5.69%), 실내건축(8.40%) 등 5개 공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철강구조물(26.83%), 수중·준설(10.97%) 등 6개 공종에서는 감소하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인 건설업 침체 속에서 울산 지역의 수주 증가는 조선·자동차 등 중공업 기반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은 기반시설 수요 증가와 함께 울산시가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창출 시책을 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울산시는 ▷민·관 현장 세일즈(117개소) ▷건설사와의 업무협약 체결(33건) ▷영업의 날 운영(매월 7일) ▷하도급대금 보증수수료 지원(5000만원)과 지역 하도급 참여율 제고에 나선 결과 지난해 지역 내 총 121건 공사의 하도급 총액 4조5769억원 가운데 33.08%인 1조5139억원을 지역 업체가 담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시는 올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하도급률 목표를 35%로 설정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형건설사를 방문해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협의를 하고, 하반기에는 지역업체 우선협상권 권장 등 신규 시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