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집 전체 폭발했다” ‘이것’ 때문에 전신화상 입은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인플루언서 통야오의 사고 전(왼쪽)과 최근 모습 [텐센트, 다허데일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중국의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가정 내 가스 폭발 사고로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LPG가 누출된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가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다허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뷰티 인플루언서 통야오(27)는 자택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그는 방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던 중이었다. 집안에 액화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그의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켠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야오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집 안의 액화가스통이 폭발했다”며 “갑자기 큰 폭발 소리와 함께 집안에 불이 순식간에 번졌고 연기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통야오는 얼굴과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머리카락 대부분이 불에 탔다. 통야오의 부모도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피부 이식 수술을 받는 등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세 가족의 치료비는 약 50만위안(약 9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가족 모두 부상을 입었고, 남은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의료비뿐”이라며 팬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가스사고 예방 및 행동 요령

가스는 누출 시 사람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화기와 접촉할 경우 대형 화재나 폭발로 이어져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가스 사고를 막으려면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기 전 가스가 새지 않았는지 냄새를 맡아보고 창문을 여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를 사용한 뒤에는 연소기에 부착된 콕(cock)과 중간밸브를 잠그는 습관을 들인다. 장기간 외출할 때에는 액화석유가스(LPG)의 경우 용기밸브를, 도시가스는 메인밸브까지 잠궈야 한다.

가스 누출 점검은 필수다. 정기적인 검침을 받더라도, 요일을 정해놓고 자가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누출이 우려되는 접속 부위에 비눗물을 바르기만 하면 되는데, 기포가 일어나면 가스가 새는 것이다.

가스가 누출되면 즉시 밸브를 잠그고 모든 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이때 환풍기나 선풍기 등 전기기구를 사용해선 안 된다. 스위치 조작 때 발생하는 작은 불꽃에도 폭발할 수 있다.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사람이 있다면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환자를 옮겨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올려 기도를 유지한다. 호흡이 멈췄다면 심폐소생술을 하되, 인공호흡은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