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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 항의 시위대 11일 밤 코리아타운으로 진입...충돌없이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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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금지령이 내려진 LA 시청 일대[로스앤젤레스 AFP=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밤에는 LA코리아타운에 시위대가 들어서 한인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비롯한 연방기관원들이 지난 6일 다운타운 의류업체와 건자재생활용품 유통매장 홈디포에서 이민자를 무차별 단속하는 데서 비롯된 항의시위는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이어지다가 10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효되자 일부 시위대가 2~3마일 거리에 인접한 코리아타운으로 진입했다.

11일 밤 9시께 윌셔블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가 교차하는 사거리를 비롯, 1~3가와 웨스턴 애비뉴가 만나는 코리아타운 한복판에서 시위가 벌어져 LA경찰국(LAPD) 경찰들과 대치하다가 밤 11시께 해산됐다. LAPD에서는 약 220 명의 경관과 헬기, 차량 등을 투입해 별다른 충돌없이 시위대를 해산했다.

이와 관련, LA 한인회에서는 12일 캐런 배스 LA 시장과 짐 맥도넬 LAPD국장에게 신속한 대응과 치안유지로 한인타운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위사태가 끝날 때까지 한인타운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인동포들이 이번 시위사태에서 ▲시위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될 만한 표현, 행동, SNS,유튜브 등은 자제하고 ▲여름방학 시작에 따라 청소년들이 시위대에 개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LAPD나 LA 한인회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ICE 단속 관련 문의사항이나 상담이 필요한 동포들은 LA 법률보조재단(LAFLA·전화 323-801-7987)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