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 3일 동안 4명 중 1명 수령
내달부터 좌석버스도 무료 이용
내달부터 좌석버스도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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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주민이 울주군 상북면 사무소를 찾아 7월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울산광역시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산업수도 울산’의 주역이었던 고령층 시민에 대한 교통복지를 위해 발급을 시작한 7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교통카드인 ‘울산광역시 어르신 교통카드’가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시작한 결과, 3일 동안의 발급률이 25.4%로 울산시 전체 대상 노인 6만4565명 가운데 1만6373명이 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5개 구·군 가운데 동구가 33.8%(8331명 중 2813명)로 가장 높은 발급률을 보였으며, 이어 ▷중구 26.3%(1만4940명 중 2927명) ▷북구 25.8%(8443명 중 2180명) ▷남구 25.7%(1만6807명 중 4326명) ▷울주군 19.5%(1만6044명 중 31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로는 동구 전하2동이 924명 중 407명이 발급받아 발급률 44%로 가장 높았으며, 울주군 상북면은 1151명 중 174명만 발급받아 15.1%로 가장 낮았다.
울산시는 발급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발급하고, 요일제 발급이 끝나는 23일 이후부터는 상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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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 어르신 교통카드 [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시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일반 시내버스와 KTX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시 전체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 결과 2024년 말 기준 이용률이 46.5% 증가해 이번 ‘어르신 교통카드’도 시내버스 이용률 증가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 지역은 타 도시에 비해 교통복지가 부족했었는데, 이번 정책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면서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